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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NIRO)' 공개!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6. 2. 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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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 전격 공개!


그동안 티저 이미지와 스파이샷을 통해 많은 기대를 받은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인 '니로(Niro)' 가 공개되었다. 그런데, 왠지 낯익은 느낌이다. 그동안 많은 스파이샷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티저이미지와 큰 차이를 못 느끼는 프론트의 느낌이었을까 싶었는데, 처음 사진을 보자마자 기아자동차가 아닌 현대 투싼ix 가 떠올랐다.


대표이미지


시카고 오토쇼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니로(Niro)' 는 소형 SUV 이자, 새로운 화두인 '친환경' 을 강조한 하이브리드 SUV 라는 점이 특징이다. 1.6 GDI 엔진에 6단 DCT 를 넣어 파워트레인 자체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ONIQ) 과 같고, 103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43마력의 전기모터를 통해 총 146마력의 출력을 내는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이다. 니로에 장착된 배터리는 1.56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뒷좌석 시트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다.



티저 이미지 상에서는 확실히 스포티지(UM) 과 비슷한 본넷의 굴곡과, 치켜올라간 헤드라이트가 사뭇 작지만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특히, 전반적인 프론트의 디자인에 역동성이 느껴졌었는데, 공개된 모습을 보니 뭔가 좀 다른 것 같다.



분명 티저 이미지와 앞모습은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프론트 하단을 보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조금 떨어져 보인다. 사이드 캐릭터 라인의 볼륨감이 사라진 점도 아쉽다.



뒷모습은 티저와 비슷하다. 하지만, 역시나 스포티지(UM) 와 같은 볼륨감을 기대했지만, 실제로 마주한 모습은 그냥 펑퍼짐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 리어 하단 범퍼의 모습은 프론트의 모습과 똑같이 수염모양이다. 스포일러는 나름 괜찮은 느낌이지만, 볼륨감이 줄어들었고, 전체적인 디자인의 밸런스가 따로 놀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기아자동차의 신차가 공개되면서 받게 되는 느낌이 현대자동차를 보는 느낌이라니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분명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살짝 가져보고,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나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아 '니로(Niro)' 의 실내모습은 심플하다. 전형적인 기아자동차의 실내배치를 따르고 있지만, 뭔가 좀 더 직선적인 느낌이 강하게 받는다. 실내에서의 모습은 준수한 편이다. 



계기판에서는 니로(Niro) 가 하이브리드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준다. 니로라는 말은 '니어 제로(Near Zero)' 라는 말로, 여기에 영웅이라는 뜻의 Hero 를 더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친환경을 강조한 모델로, 복합연비 21.27km/L 로 상당히 준수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실제 연비는 도로 위에서 측정해봐야겠지만, 기아자동차에서 발표한바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복합연비이다. 이정도면 하이브리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토요타 프리우수보다도 수치상 뛰어나다.



수납공간은 꽤 넉넉한 편으로 보이며, 뒷좌석의 6:4 폴딩을 통해 선택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보인다. 실내외적인 부분의 모습 외에 니로(Niro) 에는 연비 향상을 위한 Eco-DAS(Drivers Assistance System)이 들어가 있으며, 에너지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친환경 하이브리드에 촛점을 맞춘 각종 편의사양들이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는 니로(Niro) 에 대해 하이브리드 SUV 라는 뜻의 HUV(Hybrid Utility Vehicle) 로 부르고 있다. 기아자도차의 소형 SUV 하이브리드 니로(Niro)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예정은 올 하반기(4분기 예상)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친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 외에도 SUV 라는 용도에 맞춰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어색한 전체적 디자인이 아쉽다. 지극히 평범함 볼륨감과 이전에 현대자동차에서 보아왔던 디자인 요소들이 큰 재미를 느끼게는 하지 않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는 이미 NX 시리즈를 통해 하이브리드 SUV 를 선보여왔다. 과연 기아자동차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지며, 현대 아이오닉(IONIQ) 에서 지적되었던 모터의 고주파 소음등의 감성품질을 어떻게 니로(Niro) 에서 해결할지 역시 기대된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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