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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전해라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6. 2. 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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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쉐보레가 2016년 새로운 모델들을 공개하면서,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GM 이라는 자동차 회사는 글로벌 회사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동시 출시가 힘들다. 현재는 한국GM 회장인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2015년 당시 사장일 때, 이런 부분을 언급한 바 있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었지만, 다른 모델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크루즈(Cruze) 가 바로 그런 모델이다. 올해(2016년)안에 출시되길 기대하는 것은 잠시 뒤로 놔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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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크루즈는 전세대의 크루즈보다 더 커지고,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이 대폭 강화되었다. 일단 외관만 보더라도, 상당히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실내공간은 더욱 넓어지고 출력에 대한 부분까지도 강력해져서 북미에서는 핫해치에 대한 예상과 크루즈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날렵해진 쿠페형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쉐보레의 패밀리룩인 듀얼포트 그릴과 공격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 스타일과 함께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154마력, 24.4kg.m 의 토크를 보이며, 전세대의 크루즈보다 14마력, 4.0kg.m 이나 향상된 토크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내는 스파크에서부터 선보인 애플 카플레이(CarPlay)가 장착되고, 그동안 많은 지적을 받았던 심심한 실내 디자인이 세련되게 변경되었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쉐보레 크루즈(2016)을 구경하는 것은 아무래도 내년이나 올해 말 즈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아직 국내 생산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쉐보레가 속한 GM 이라는 그룹은 아주 거대한 글로벌 브랜드이다. 한국만을 위해 신모델을 빠르게 선보이기 힘들 수 있다. 결국 아쉽지만, 쉐보레의 다른 모델들로 눈길을 돌릴 수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사전계약이 들어가고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은 그동안 '사골' 이라고 불리우며, 2015년,2016년에는 판매하기 힘들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 등의 옵션을 보인 '캡티바(Captiva)'다




쉐보레 캡티바 "2월 중순 사전계약" 될 것


윈스톰에서 시작된 쉐보레 캡티바는 그동안 이렇다할 실적을 보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디자인이 너무나 오래전 디자인이고, 있을 편의사양들은 있지만 정말 없어보이는 실내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시대의 트랜드를 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캡티바는 LED DRL이 들어가고, 쉐보레의 패밀리룩인 듀얼포트 프론트 그릴 등의 외관의 변화와 유로6에 대응할 수 있는 2.0리터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로 164마력, 40.8kg.m 의 토크로 쉐보레의 SUV 를 기다린 사람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캡티바는 2월 중순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며, 3월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캡티바 못지않게 디자인의 변경을 바랬던 모델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트랙스(TRAX)' 이다.



트랙스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 이어, 1.6리터 디젤엔진까지 라인업을 늘렸고, 탄탄한 기본기와 안전사양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마찬가지로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외관 디자인의 소재(LED 의 부재)와 빈약한 실내 디자인이 최대의 약점이었다. 타면 탈수록 기본기가 탄탄해 운전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었던 쉐보레 트랙스는 이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쉽게도 트랙스는 올해 말(11월 경)이 되어야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사를 할 것 같다.



오토바이 계기판으로 디자인적 불만이 많았던 트랙스의 계기판은 새롭게 바뀌었고, 애플 카플레이(CarPlay)가 들어가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변속기에는 토글 스위치가 그대로 있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쉐보레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동급 최고의 10개의 에어백과 능동형 안전시스템이 더해져 안전한 차라는 쉐보레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 같다.



하지만, 트랙스는 리어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어야 한다. 트랙스는 타면 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차라는 것을 말이다. 무엇보다도 자동차가 가져야할 본질인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에 대해 큰 불만이 없다는 점이 트랙스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쉐보레 크루즈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올해 쉐보레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량은 누가 뭐라해도 말리부(Malibu) 이다. 2015년 구글(Google) 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모델이기도 하다.



쉐보레 말리부는 마찬가지로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듀얼포트 그릴과 날카로워진 눈매, 임팔라가 생각나는 사이드와 리어뷰의 디자인까지 매력 그 자체다. 올 4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고, 5월부터 출고될 것으로 보이는 말리부는 국내에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우선 들어오고, 1.8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말이 되어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60마력의 출력을 보이며,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캐딜락 CTS 에 들어가는 엔진을 다운튜닝한 250마력의 출력을 보인다. 디젤모델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SM6 와 쏘나타, K5 에 이어 그랜저까지 넘볼 수 있는 스펙과 디자인,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쉐보레 모델 중 하나다.


크루즈로 시작해서 말리부까지 쉐보레의 올 한해 출시될 차량과 기다려야 하는 차량을 따로 정리해 보았다. 쉐보레 크루즈를 기다리셨던 분들은 조금. 아니, 한참 더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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