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切齒腐心) 권토중래(捲土重來)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르노삼성이 드디어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의 신차를 'SM6' 확정하고 새롭게 공개했다. 실제로 본 SM6 는 예상보다 더욱 멋졌으며, 고급스러운 실내의 소재와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들은 중형차에 들어가기에는 '사치스럽다' 고 할 정도로 최고급 부품들을 장착해 놓았다. 그런 SM6 가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럴 것이다" 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궁금한 것은 언제나 가격이다.


대표이미지


르노 삼성은 SM5 TCE 를 통해 다운사이징의 트랜드를, QM3 는 소형 SUV 의 트랜드를, SM5 D를 통해 디젤 세단을 통해 트랜드 리더로, SM6 를 통해 중형차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형차가 제시하지 못했던 부족한 감성을 SM6 가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차에 대한 부분은 많이들 보셨을테니, QnA 를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Q. SM6 만의 특별한 감성이란 무엇인가? 기존의 중형차들은 어떤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보는가?


A. 감성을 만족시키는 부분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고객이 고급스러운 차를 타고 있다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형차 세그먼트에서는 보기 힘든 장비와 장치, 소재들이 사용되었고, 그러한 부분이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특히,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운전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만족에 최선을 다했다.



Q. 연간 예상 판매량을 어느정도로 보고 있는가?


A. 플랜상으로는 연간 5만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더 많이 판매가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



△르노삼성 성주완 수석 디자이너


Q. 기존의 SM 시리즈에서 SM5 가 디자인에 대한 악평을 많이 받았다. 지금의 SM6 와 비교해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


A. 기존의 SM5 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죠스바' 에 대한 이야기인데, 사실 디자이너이면서도 스스로 SM5 를 보면서 '죠스바' 를 떠올렸으니 말이다. SM6 는 태생부터가 SM5 와는 다르다. CMF1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디자인 초기부터 플랫폼과 함께 디자인했기 때문에 지긤의 SM6 처럼 좋은 디자인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Q. 가격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장비와 기술이 많이 들어간 만큼, 예상가격은 어느정도로 볼 수 있는가?


A.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SM6 는 우리의 밥줄이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갖고 있으며, 중형차 세그먼트에 대해 승부를 걸 것이다. SM6 는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쏘나타보다 더 확실한 중형차의 기준이 될 것이다. (필자 해석 : 아마도 쏘나타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것은 3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 SM6 에는 R-EPS 와 세미 버킷 시트가 기본적용되었다.


Q. 르노가 한국에서 공동개발 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SM6 를 제작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상당부분 충족시켰다는 것에 감동했는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협업이 지속될 것인가?


A. 르노삼성의 기흥 연구소는 르노 아시아의 허브다. SM6 는 국내에서 모든 디자인을 뜯어고친 것이다.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중형차 이상에서는 르노보다도 국내에서 노하우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장사업쪽은 한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르노삼성의 차는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판매가 되는 차량이 아니어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Q. SM6 의 후륜 서스펜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SM6 가 말하는 AM 링크는 과연 어떠한가?


A. 논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좀 아쉽다. 지금 SM6 에는 기존의 중형차들에는 없던 고급옵션들이 많다. SM6 는 권토중래의 마음가짐으로 만들었으며, AM 링크가 싸구려 토션빔이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고급차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기업은 도둑이 아니다. 도둑질도 소비자가 속아줘야 하는데, 한국의 소비자들은 똑똑하다. AM 링크 뿐 아니라, R-EPS 도 기존의 C 타입의 스티어링휠보다 가격이 두배 비싸다. 한국 시장에 맞춰서 서스펜션을 개발하다보니, AM 링크를 개발하게 된 것이며, 절대로 저가형 부품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A. R-EPS 를 쓰는 것도 같은 이유다. 싸구려 장비를 쓰다 보면 신뢰성의 문제가 생긴다. 과거 초기 SM5 가 쏘나타를 위협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신뢰 덕분이었으며,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SM6 는 르노삼성이 정말 칼을 갈고 만든 차량이다.




SM6 에는 정말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거의 대형 고급차량에나 들어갈법한 R-EPS 와 가변식 댐핑 컨트롤, 커스텀 엔진 사운드, 올 어라운드 파킹센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비자가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러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었다. 눈에 띄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무손실 음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과 나파가죽이 사용되었다는 점 등이다.




르노삼성의 SM6 는 디자인적으로 딱히 나무랄 것이 없다. SM6 는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10mm 로, SM5 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서 내부 공간이 여유롭고, 트렁크는 608리터에 달한다. 타이어 사이즈도 245mm 의 큰 폭을 사용하고 있다.




휠은 17인치부터 19인치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2P 브레이크를 채택하고 있다. 서스펜션은 가변식 서스펜션이기 때문에 따로 튜닝할 필요가 없어보이며, 휠과 브레이크 정도밖에 할게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차량 밸런스가 좋다.



△608 리터의 트렁크 용량


트렁크 용량은 중형 세단답게 넉넉한 용량을 보이고 있다.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어보인다.




LED 주간 주행등과 헤드램프는 전체적으로 디자인의 일체감이 뛰어나며, 중형차에서는 보기 드문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M6 의 파워트레인은 2.0 GDe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TCE), 2.0 LPLi, 1.5 dCi 엔진 이 있으며, 2.0 가솔린 모델과 1.6 직분사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7단 DCT , 2.0 LPLi 엔진은 CVT, 1.5 cDi 는 6단 DCT 가 들어갈 것이며, LPLi 를 제외한 전 모델에는 Stop-Start 가 기본 장착된다. 우선적으로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먼저 선보이고, 디젤모델은 2016년 중반 정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는 퀄팅 처리된 나파가죽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감싸져 있으며, 2.0 모델에는 8.7 인치의 태블릿이 장착되어 있는데, 다양한 색상으로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포지션의 조절 및 주행모드 변경등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특별하게 마사지 시트도 제공된다. 


SM6 는 새로운 중형차의 기준이 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그동안 중형차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30~40대, 답답하고 재미없는 중형차에 싫증난 고객들이 SM6 에 많이 끌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스펜션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지만, 실제로 차를 타보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일단,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디자인과 고급 소재들만으로도 SM6 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본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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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날짜

2016. 1.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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