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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올뉴K7(ALL NEW K7) - 좋아지고, 젊어졌다.

자동차 뉴스

by toomuch 2016. 1.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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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해진 올뉴K7(All New K7)!


7년만에 기아 K7 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처음 K7 이 출시되었을 때에도 LED DRL(주간 주행등) 이 인상적이었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은 준대형 세단이지만, 감각이 젊었다. 그런 K7 이 올뉴K7 으로 더욱 젊어지고, 감각적이 되었다. 여전히 주 타깃층은 40대 중장년층이지만, 30대 초반까지도 좋아할 젊은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가장 궁금해할 올뉴K7 의 가격부터 이야기하자면, 2.4 GDI(프레스티지 - 네비게이션 미적용) 가 3,010만원부터 시작해서 3.3 GDI(노블레스 스페셜) 가격이 3,920만원(옵션 미포함)이다. 최고급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하면 4,015만원이 된다.


대표이미지


△ 올뉴K7 의 시그니처 'Z'


새로운 올뉴K7 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Z' 모양의 LED DRL(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다. 'Z' 모양의 LED 덕분에 올뉴K7 은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테일램프의 LED 디자인은 피아노 건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며, 프론트 헤드램프의 'Z'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은 멀리에서도 한번에 올뉴K7 임을 알 수 있는 '상징' 이다.



Z 형상의 LED 데이라이트와 HID 헤드램프, 4구 타입의 LED 안개등과 함께 올뉴K7의 강렬한 인상을 사로잡은 것은 인탈리오 기법으로 제작된 프론트 그릴이다.


△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


인탈리오라는 것은, 음각에 의한 예술 기법 중 하나로, 표면에서 그림무늬를 새겨 움푹 들어가게 만든 조각을 말한다. 올뉴K7 에서는 기존의 기아 호랑이코 그릴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파도치는 듯한 강렬한 모습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거기에 크롬라인을 더해 차가 더욱 와이드해 보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휠 디자인 또한 수준급이다. 19인치의 다크 스퍼터링 휠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확실히 외관 디자인에서는 수준급이다. 브레이크의 성능은 시승을 하지 않았기에 단정지을 수 없지만, 차급에 비해 조금 작다는 느낌을 받는다. 휠은 17인치부터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 수평적 공간의 실내 디자인


올뉴K7 의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K7 과는 많이 달라졌다. 스티어링휠의 재질도 괜찮으며, 그립감도 괜찮은 편이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퀼팅처리된 나파가죽 시트와 우드트림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버튼의 배치등은 오너가 충분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3.3 GDI 노블레스 스페셜에는 기본으로 들어가지면,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도 들어가서 운전시 더욱 안전하게 전방을 주시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 전륜 8단 자동변속기


올뉴K7 에서 관심있게 볼 부분 중 하나다. 전륜차량임에도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여 연비향상을 꾀했다. R2.2 디젤모델과 3.3 GDI 모델에 채택되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지금껏 대형차량에 들어갔던 변속기로, 고속도로 주행시에 준수한 연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량에서 많이 사용되는 듀얼클러치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는 듀얼클러치 특유의 변속충격을 일반 고객들이 싫어할 수 있고, 올뉴K7 의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미국에서 30년 정도 된 하이엔드급 오디오 브랜드 'KRELL' 이 올뉴K7 에 새롭게 들어갔다. 기존에 들어간 JBL 과 다른 프리미엄 사운드로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훨씬 좋아진 오디오 음질을 즐길 수 있다.



△ R2.2 디젤엔진


올뉴K7 의 파워트레인은 3.3 GDI, 2.4 GDI, R2.2 디젤, 3.0 LPI 4가지 모델이 존재하며, 3.3 GDI 와 2.2 디젤엔진에만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고, 나머지 모델에는 기종의 자동 6단 변속기가 들어가게 된다.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엔진

 형식

3.3 GDI 

2.4 GDI 

R 2.2 Diesel 

3.0 LPI 

 배기량(cc)

3,342 

2,359 

2,199 

2,999 

 변속기

자동8단 

자동6단 

자동8단 

자동6단 

 최고출력(ps/rpm)

290 / 6,400 

190 / 6,000 

202 / 3,800 

235 / 6,000 

 최대토크(kg.m/rpm)

35.0 / 5,200 

24.6 / 4,000 

45.0 / 1,750~2,750 

28.6 / 4,500 


예상으로는 2.2 디젤엔진이 토크와 연비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3.3 GDI 차량이 사전계약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젊은 고객층에서 고배기량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휠/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연비도 달라지겠지만, 18인치 기준으로 3.3 GDI 의 복합연비는 10.0km/L 이며, 2.4 GDI 는 10.8km/L, 2.2 디젤은 13.6km/L, 3.0 LPI 는 7.1km/L 의 복합연비를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연비는 물론, 이보다는 높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의 K7 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넉넉한 편의 트렁크 공간이다.




* 올뉴 K7 에서 관심있게 볼 내용



1.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55mm 로 동급 최대의 전폭과 5mm 낮아진 전고와 10mm 길어진 휠베이스로  안정감이 높아짐. 


2. 초고장력 강판을 51% 사용하여, 비틀림 강성 35% 개선


3. Z 모양의 시그니처 LED 디자인과,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


4. R2.2 디젤엔진을 포함한 심플해진 파워트레인


5. 자동 8단 변속기의 채택으로 연비향상을 꾀함.


6. HUD(*옵션),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퀼팅나파 가죽시트, KRELL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물론, 차량의 정확한 판단은 시승을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스펙과 보여지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서는 상당히 감각적이면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올뉴K7 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승기를 통해 살펴볼 일이다.



<추가사진>





△ 3.3 GDI 엔진룸









올뉴K7 과 비교할 수 있는 차량과 관련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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